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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대오열! '베일→케인→손흥민→?' 간판스타 계보 끝…"쏘니의 브랜드 파워 이어 받을 선수 없다"

기사입력 2025-08-06 06:40


토트넘 대오열! '베일→케인→손흥민→?' 간판스타 계보 끝…"쏘니의 브랜…
사진=SNS

토트넘 대오열! '베일→케인→손흥민→?' 간판스타 계보 끝…"쏘니의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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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글로벌 스타 손흥민을 잃었다.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확고한 에이스로 자리 잡은 손흥민이었다. 이제는 토트넘에 케인도 손흥민도 남아있지 않다.

토트넘은 또다른 스타 플레이어를 발굴해야 한다. 가레스 베일, 해리 케인,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인기 선수 계보가 잠시 끊기게 됐다. 통상적으로 공격수들이 팀의 핵심 선수로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토트넘이 스타급 공격수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는 마지막 글로벌 슈퍼스타를 잃을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해리 케인이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토트넘의 확고한 간판 스타였던 손흥민이, 북런던에서의 10년을 마무리하고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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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이후로 토트넘에는 경기장에서 팀을 이끌고 동시에 구단의 얼굴 역할을 할 수 있는 명백한 아이콘이 없었다. 베일을 매각한 돈으로 영입한 선수 중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간판 스타로는 부족했다. 그 역할은 유스 출신인 케인이 맡았다. 케인은 클럽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한 뒤 그 지위는 자연스럽게 손흥민에게 넘어갔다. 두 선수는 오랜 시간 간판 듀오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이제 손흥민마저도 팀을 떠난다.

매체는 "한창 전성기일 때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여겨졌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333경기에서 127골을 기록했고, 팬들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라며 "지난 시즌에는 성적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리그 30경기에서 7골 10도움으로 총 1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경기장 밖에서 더 컸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팀을 하나로 묶는 존재"라며 주장으로 임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식당에서 어떤 테이블에 앉아도 스태프든 선수든 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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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경제적 가치 측면에서도 손흥민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에 속한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토트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2년 AIA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인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1200만명이 토트넘을 가장 좋아하는 축구팀으로 꼽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었기에 가능한 수치다.

올여름 토트넘은 한국을 방문해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했으며,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매체는 "그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셀럽 중 한 명으로,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틱톡(SNS) 팔로워 수 1위를 기록하게 한 핵심 인물"이라며 "손흥민의 브랜드 파워를 이어받을 만한 선수는 토트넘 내에도, 세계 축구계 전체에서도 쉽게 찾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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