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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시즌 개막전 성격을 띤 토트넘과의 슈퍼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이강인은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우디네의 블루에너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연속실점해 0-2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교체투입해 22분 남짓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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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공식 최우수선수는 동료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에게 돌아갔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교체투입된 선수(이강인)가 팀에 생명을 불어넣었다"며 득점 상황에서 대해선 "러블리 피니쉬였다. 낮고 날카로운 슛을 막기 위해 굴리엘로 비카리오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라고 코멘트했다.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9점을 매겼다. 평점 1위는 하무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뎀벨레로, 8.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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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9분까지 우승이 확실해보였던 토트넘은 추가시간 포함 12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승부차기에선 판 더 펜과 마티스 텔이 뼈아픈 실축을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