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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티어 기자 폭로, 1300억 손흥민 대체자 대반전..."잔류할 수도 있다"

기사입력 2025-08-14 08:54


EPL 1티어 기자 폭로, 1300억 손흥민 대체자 대반전..."잔류할 …
사진=에제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베레치 에제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일하며 잉글랜드 관련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4일(한국시각) 매체 팟캐스트에 출연해 에제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현재 에제는 토트넘이 노리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LA FC로 떠난 손흥민과 장기 부상을 당한 제임스 매디슨의 공백을 동시에 채우기 위해서다. 에제는 2선 어느 위치에서 뛸 수 있는 창의적인 자원이다. 파괴력과 창의성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입증된 선수다.

에제는 이제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서 유럽 최고의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에제는 아스널의 관심도 받고 있어서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토트넘이 에제를 데려오기 위해 빠르게 작업하는 줄 알았지만 온스테인 기자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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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는 "이번에 많이 얘기되는 부분이 바로 바이아웃 조항이에요. 6800만파운드(약 1274억원)이라는 가격과 그리고 이 조항이 언제 만료되는지죠. 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없더라도, 팰리스가 요구할 금액은 그 정도일 것이다. 아스널이 강한 관심을 보였고 선수 측과 이야기도 나눴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죠. 그런데 이번에 토트넘도 이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다만 제가 아는 한, 이 두 클럽 모두 현재 팰리스가 원하는 약 68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을 지불할 의향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팰리스가 원하는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에제 영입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에제가 팰리스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팰리스가 매각 압박에 시달리겠지만 에제는 아직 계약이 2년 남았다. 원하는 제안을 받지 못한다면 다가오는 시즌에 에제를 쓰고 내년 여름에 에제를 매각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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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테인 기자는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모든 클럽이 갑자기 그 금액을 지불할 마음을 먹지 않는 한, 에제는 팰리스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게 이적시장 이후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팰리스가 요구액을 낮추면 그때는 이 두 클럽이나 다른 팀이 나설 수도 있죠"며 에제의 이적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낮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매디슨의 공백이 발생한 후에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과거처럼 이적료를 지불하는 과정에 있어서 또 망설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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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탈과 매디슨 같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8번과 10번 역할을 맡을 선수를 찾고 있다. 후보는 여럿이지만, 역시 가격과 나이 측면에서 에제가 맞지 않을 수 있다. 이적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팰리스의 입장은 더 확고해질 것이다. 단순히 재정 손실뿐 아니라, 대체자를 찾을 시간이 줄어드는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 이 건은 뚜렷한 방향이 없는 상태"라며 토트넘이 에제를 영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에제를 데려올 생각이 아니라면 토트넘은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남은 이적시장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팀들이 핵심 자원을 매각하는 걸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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