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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판매를 원하지만, 안토니의 입장은 완고하다.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만 이적을 추진할 계획이다.
브라질 ESPN은 22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가 안토니 영입을 위해 4500만 유로(약 720억원)를 제안했으나, 이적은 거리가 멀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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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는 현실이 됐다. 첫 시즌 공식전 44경기에서 8골 3도움으로 조금 적응 기간을 보냈던 안토니는 오히려 두 번째 시즌부터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맨유에 어울리지 않는 수준의 선수로 추락했다. 안토니는 2023~2024시즌 동안 38경기에 나서며 3골 2도움으로 공격수라고 평가하기에 심각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올 시즌도 맨유에서는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임대로 반전에 성공했다. 안토니는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베티스 임대로 변화의 기회를 맞이했다. 베티스 임대는 시작부터 성공적인 분위기였다. 안토니는 데뷔전부터 공격 포인트도 없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안토니는 베티스에서 26경기 9골5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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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영입에서는 마테우스 쿠냐, 벤자민 세슈코, 브라이언 음뵈모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맨유지만, 방출만은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