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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2025시즌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의 맞대결은 K리그2의 역사를 썼다. 첫 맞대결에서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K리그2 2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그렇기에 세 번째 맞대결도 기대를 모았다. 인천도 올 시즌 마지막 수원과의 맞대결을 위해 선수, 구단 모두 긴장과 설렘이 가득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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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경기 결과 외에도 흥행과 매출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홈석, 원정석 가릴 것 없이 가득 채운 관중들 덕분에 입장 수익은 대단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원정석의 경우 정가로 판매되기에 많은 원정 팬이 방문하면, 구단으로서의 수익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엄청난 수의 원정 응원으로 화제가 된 '수원 효과'를 인천은 두 번이나 제대로 누렸다. 안전 면에서도 특별한 사고 없이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수원전을 보기 위해 홈구장을 찾은 인천 팬들의 방문 효과도 엄청났다. 이번 수원전은 기존 홈 경기 평균 MD매장 2배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평소보다 2배 차이가 났다. 시즌 막판이라 판매할 물품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예상보다 더 나왔다"고 밝혔다. 경기 결과와 흥행에서 모두 웃은 인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