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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호는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시티)에 이어 이동경(울산)을 부상으로 잃었다. 2선 공격 자원인 이동경을 차치하고 두 '허리'를 다친 것은 큰 타격이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11월 A매치 2연전에서 황인범 '짝'을 찾기 위한 실험을 계획했다. 그러나 '상수'인 황인범이 사라지면서 '플랜B' 가동이 불가피해 졌다. '플랜A'의 또 다른 축인 박용우(알아인)는 왼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미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월드컵 출전 희망도 사실상 물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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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은 다르다. 카스트로프의 경우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주로 측면 윙어와 풀백을 오간다. 그러나 홍명보호에서의 역할은 다르다. 그 또한 중앙이 더 편안하다고 했다. 카스트로프는 "개인적으로는 8번(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감독님의 요구에 따라 내 역할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어느 자리든 기회가 오면 항상 준비돼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리한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김진규는 공수 연결고리다. 지난해 10월 2026년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소집 후 13개월 만에 재발탁된 권혁규와 원두재 서민우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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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연전에서 모두 교체 출전한 원두재는 언제든지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13개월 전 소집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권혁규는 A매치 데뷔를 바라고 있다. 서민우도 '초면'이 아닌 '구면'이다. 누가됐든 기회를 잡아야 '플랜A'로 낙점받을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