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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1월 A매치를 2연승으로 마침표를 찍은 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를 유지하며 한국 축구 사상 첫 '2번 포트' 진입을 확정했다.
아시아 2위인 이란도 21위에서 20위(1617.02점)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호주는 25위에서 26위(1574.01점)로 떨어졌다.
'톱10'도 균열이 있었다.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가 1~4위를 유지한 가운데 브라질이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크로아티아가 6~10위에 랭크됐다. 플레이오프(PO) 나락으로 떨어진 이탈리아는 9위에서 12위로 3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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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에선 4개팀씩 12개조에 편성된다.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본선에 진출한 48개국을 4개의 포트로 나눠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16위), 멕시코(14위), 캐나다(28위)는 개최국 자격으로 1번 포트에 배정된다. FIFA 랭킹 1~9위 팀이 가세해 1번 포트를 구성한다. 나머지 국가 중 상위 12국이 2번 포트를 채운다.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와 FIFA 랭킹 1∼9위인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이 1번 포트에 들어가게 된다.
2번 포트에는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 세네갈(19위), 이란, 대한민국,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가 배정된다. 대한민국보다 FIFA 랭킹이 높은 이탈리아와 덴마크(21위)가 북중미 직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한국 축구가 역대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2번 포트에 들어간 적은 없었다. 같은 포트 팀과는 본선에서 한 조가 될 수 없기에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등 강호들을 피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3번 포트에는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이 포진한다.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와 PO를 통해 막차를 탄 국가들이 4번 포트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