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승격해도 되겠습니까" '빅네임 폭풍 영입' K리그 막내 용인FC의 당찬 포부…창단식서 자주색 홈 유니폼 공개[현장에서]

최종수정 2026-01-04 18:43

"올해 승격해도 되겠습니까" '빅네임 폭풍 영입' K리그 막내 용인FC의…

"올해 승격해도 되겠습니까" '빅네임 폭풍 영입' K리그 막내 용인FC의…

[용인=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혁신과 성장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벌 명문 클럽'을 지향하는 프로축구 신생팀 용인FC가 창단식을 열고 힘차게 첫 발을 뗐다.

경기도 용인시를 연고로하는 최초의 프로축구 클럽인 용인FC는 4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구단주인 이상일 용인시장 및 시 관계자,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및 연맹 관계자, 최윤겸 용인 초대감독, 이동국 용인 테크니컬디렉터, 용인 코치진 및 선수단,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창단식을 거행했다.

창단은 스포츠와 문화의 콜라보로 꾸렸다. 이 구단주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미르 점등식, 선수단 소개, 유니폼 및 스폰서 소개, 신년 음악회, 조수미 이문세의 공연, 기자회견 등의 순으로 약 두 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구단주는 "미래는 그냥 오는게 아니다.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가 K리그2에서 시작을 하지만, 올해 (최대)4팀이 K리그1에 올라갈 수 있다. 2030년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했는데, 이동국 디렉터가 '열심히 하면 올해 망레 K리그1으로 가는 것도 내다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을 하더라. 이동국 디렉터에게 '몸을 만들어 뛰길 바란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와 한웅수 부총재가 함께 창단식에 참석해줬다. 지난해 3월 창단을 발표하고 빠른 속도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맹이 참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권 총재는 "K리그의 새로운 출발을 날을 알리는 아주 경사스러운 날이다. 용인은 용인시축구센터를 중심으로 최고의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구축한 자랑스러운 도시다. 지금까지 200여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해 한국 축구의 든든한 토대를 만들었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 창단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용인이 홈구장으로 사용할 미르스타디움은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국제대회급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미르스타디움은 용인 도약을 뒷받침할 기반이 될 것이다. 다양한 구단을 이끈 최 감독, K리그 상징적인 레전드인 이 디렉터를 선임하는 행보 역시 신속했다. 용인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여 110만 시민을 대표하는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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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은 이날 골키퍼 에마누엘 노보, 황성민 김민준 수비수 임채민 곽윤호 임형진 조현우 이진섭 차승현 김현준 이재준 김민우 김한길 이재형 미드필더 신진호 김종석 김한서 이규동 조재훈 최영준 김동민 공격수 김보섭 이승준 석현준 유동규 이선유 등 지금까지 새롭게 영입한 26명의 선수와 김상록 오범석 류형열 이승준 김찬빈 최희영 김성진 전병선 정훈 김범수 한두원 한성수 노상래 문성준 김주영 등 코치 및 스태프를 공개했다.

이 구단주는 "예산 제약 속 좋은 선수를 영입했다고 언론이 호평을 하고 있다. 오래 국가대표를 지낸 석현준과 용인축구센터 출신 선수 등을 영입했다. 축구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난 구단을 응원하고 바람막이를 하겠다라고 말했듯이, 단 한 명의 선수도 추천한 적이 없다. 김진형 단장, 최 감독, 이 실장이 중심이 되어 선수 선발을 했다"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코치진, 지원 스탭이 애를 쓰고, 이 시장이 우릴 믿고 신뢰했기 때문에 귀한 선수를 모실 수 있었다"며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용인특례시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첫 경기부터 용감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용인 팬분들을 찾아뵙겠다"라고 했다.

2025년 창단 절차를 거쳐 2026년 K리그2에서 데뷔하는 용인은 '혁신과 성장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글로벌 명문 클럽'을 기치로 내걸었다. "하나 되어 도전하고, 페어플레이 정신과 멋진 승부로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한다"라고 밝혔다. 미션 및 비전은 2026년 K리그2 안정적인 진입 및 도약, 팬 프렌들리 정책을 통한 평균 관중 5000명 이상 모집,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한 재정 자립 40% 달성, 성과 창출과 창의가 조화되는 미래형 구단 조직문화 실현, 2030년 K리그1 승격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도전 등이다.

용인의 메인컬러는 레드, 서브 컬러는 블루다. 이날 창단식에선 글로블 스포츠브랜드 푸마가 제작한 유니폼도 공개했다. 구단 정체성을 담은 슬로건 'THE WAY OF THE MIREU'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홈 유니폼은 자줏빛 바탕에 하늘색 세로 무늬로 구성됐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붉은색 세로 무늬를 새겼다. 용인 엠브럼은 '용의 길'이라는 콘셉트에 기반하여 만들어졌으며 용의 얼굴을 모노그램 형태로 디자인하고 전통적인 원형 방패로 완성하여 현대적 감각과 오랜 역사를 가진 스포츠로의 면모를 부각했다. 용인은 7일부터 2월 16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첫 동계 전지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용인=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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