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SK텔레콤)가 마스터스를 1주 앞두고 샷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천5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1,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최경주는 단독선두인 빌리 호셸(미국·8언더파 136타)에 3타 뒤진 상위권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으로 다음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이 보장되지만 올 시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이전까지 8개 대회에 출전, 톱10에는 한번만 들었고 두 개 대회에서는 컷탈락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공동 45위에 머물렀던 최경주는 2라운드 들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2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담아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냈다. 올 시즌 클럽 교체 이후 부진에 빠진 매킬로이는 모처럼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을 뿜어내며 마스터스를 앞두고 부진 탈출의 청신호를 켰다.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 우승컵이 필요한 다른 한국선수들의 성적은 부진했다. PGA 투어 신인 이동환(26·CJ오쇼핑)은 4오버파 148타,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10오버파 154타를 쳐 컷탈탁 위기에 몰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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