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CJ그룹 비자금 및 탈세 의혹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이 수백 개의 국내외 차명계좌를 통해 비자금을 관리하면서 510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CJ제일제당의 회삿돈 600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한 검찰은 그간 자금 거래 내역 등을 살피며 횡령액의 사용처를 추적해 왔지만 아직 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자금 규모도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이 회장이 2008∼2010년 차명재산으로 CJ와 CJ제일제당 주식을 사고팔면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고 이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한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회장의 구속 기간에 의혹이 있는 부분을 보강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재현 회장은 서울 구치소의 독거실(독방)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6.56㎡(약 1.9평) 규모의 독거실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세면대,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여럿이 함께 생활하는 혼거실의 구비 물품과 같다. 식사는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내부 음식을 독거실 내에 있는 식기에 배식받아 해결한다. 설거지도 방 안에서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