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사건' 심 군 일문일답 "장시간 시신훼손 이유는…"

기사입력 2013-07-11 13:52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일문일답

용인에서 10대 여성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피의자 심모군은 방법을 어디서 배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평소 인터넷에서 봤다"고 밝혔다.

심군은 지난 8일 저녁 8시 30분께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 양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은 심군과 일문일답이다.

- 시신 훼손하는 방법은 어디서 배웠나.

▲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며 봤다. 유튜브 같은 데서.

- 피해 여성 불렀을 때 검색한 내용을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도 했나.

▲ 처음엔 아닌데 나중에 그런 생각 들었다.


- 훼손한 시신을 장롱 속에 넣은 이유는.

▲ 그땐 너무 피곤해서 잠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었다.

- 공업용 커터칼을 산 것은 살인할 계획도 있었던 것인가.

▲ 처음엔 위협용도로만 쓰려고 샀다.

- 오원춘 사건을 아는가.

▲ 모른다. 그 사람 이름은 들은 것 같은데 내용은 모른다.

- 영화를 보거나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은 없나.

▲ 옛날부터 잔인한 영화 많이 봤다.

- 영화를 보면서 실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나.

▲ 한번쯤은.

- 장시간 시신을 훼손했는데 당시 심경은.

▲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 왜 살해했나.

▲ 여자가 도망가려고 해서. 나를 밀치고 나가려고 해서 살해했다.

- 혹시 호스텔(공포영화)이란 영화를 봤나.

▲ 봤다.

- 그 영화에 보면 사람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떤 느낌을 받았나.

▲ 그냥 이런 영화도 있구나 했다.

- 자퇴는 왜 했나.

▲ 개인적인 생각이다. 징계 같은 건 없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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