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지난달 24일 넥센프로야구단 홈구장인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밀알재단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초청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초청행사엔 오뚜기가 지난해 6월부터 후원하고 있는 굿윌스토어 장애인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중 김현승씨와 윤성재씨가 이 날 경기의 시구와 시타자로 나섰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뚜기는 20여년동안 심장병 어린이 후원 사업을 통해 3527명(2013년 7월 기준)의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등 다양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해오다가 최근앤 장애인에게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한 차원 높은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오뚜기의 활동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 사람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귀감이 될 만 하다는 평이다.
이중 오뚜기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프로젝트는 1992년 시작됐다.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IMF, 장기적인 경기불황 등 갖가지 어려움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중단된 적이 없으며, 오히려 후원 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1992년 매월 5명을 후원하기 시작해 현재는 매월 21명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지난 2011년앤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 후원업체와 환자의 가교 역할을 한 한국심장재단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뚜기의 사랑으로, 새 생명 3000명 탄생' 기념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오뚜기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 프로젝트를 1992년부터 지속적으로 해왔다. 사진은 오뚜기의 후원을 받아 건강을 되찾은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행사.
한편,오뚜기는 장애인의 직접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에 주요 선물세트 조립 작업 임가공을 위탁하고 있다, 더불어 사내물품 기증 캠페인을 전개, 굿윌스토어 매장에 오뚜기 제품을 기부해왔다. 주 2회 자원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속 회원들을 매년 회사의 다양한 행사에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에서는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500여명에게 2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 연 2회 국민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사 연구원 2명을 선정하여 상금 6000만원을 시상해오고 있다. 학술상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여, 현재까지 총 7명이 수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2년 오뚜기 봉사단을 출범시키는 등 전사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 관심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