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동양사태 여파 은행 부실채권 증가

기사입력 2013-11-07 16:40


STX와 동양 사태의 여파로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80%로 전분기 1.73% 보다 0.07% 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25조 8000억원으로 9000억원 늘었으며, 이는 신규 부실 규모가 6조6000억원으로 부실채권 정리 규모(5조8000억원)보다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규 부실채권은 기업여신 신규 부실이 5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79.5%를 차지했다.

신규 부실채권 가운데 동양 계열은 5000억원, STX 계열은 1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부실채권은 기업여신 부실이 22조1000억원으로 전체 부실 채권의 85%를 차지했으며 가계여신(3조5000억원), 신용카드 채권(2000억원)순이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2.33%로 전분기보다 0.11% 상승했으며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74%로 전분기와 같았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71%로 전분기(0.7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STX와 동양그룹 등 대기업 신규 부실채권 때문에 전반적으로 은행권 부실채권이 늘었다"며 "향후 은행의 견실한 경영기반 확보를 위해 부실채권 정리계획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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