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조트 업계 최초로 싱가포르에 사무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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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문을 열게 된 싱가포르 사무소는 강원랜드 최초의 해외 오피스임과 동시에 국내리조트 업계 유일의 싱가포르 사무소다.
강원랜드는 최근 사드발 관광위기와 관련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이 줄어들기 전부터 급성장 중인 동남아시아권 국가들의 고객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2016년부터 함승희 대표가 직접 싱가포르, 홍콩 현지에서 세일즈 로드쇼에 나서는 등 해외시장 고객구조 다각화를 꾀해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지난 해 해외 로드쇼 이후 강원랜드를 방문한 홍콩 관광객은 100%, 싱가포르 관광객은 50%가 증가했으며,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을 이용한 동남아 관광객은 2015년 4만 5936명에서 지난해에는 6만 9588명으로 51.4%가 증가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함승희 대표는 "금번 싱가포르 사무소 오픈은 강원랜드 최초의 해외사무소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카지노 사업에 편중해 왔던 강원랜드가 국제적인 복합리조트로 성장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라면서 "싱가포르 사무소를 통해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동남아를 넘어 미주·유럽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을 쏟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 대표는 "강원랜드는 앞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강원랜드와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좋은 추억을 얻어갈 수 있도록 시설 투자와 함께 고객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