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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는 얼굴·목·어깨 등 신체 일부분을 뚜렷한 목적성 없이 갑작스럽고 빠르게 소리를 내거나 근육을 반복해서 움직이는 질환이다. 전체아동 10명 중 1∼2명에게서 발생하며 보통 남아가 여아에 비해 3~4배 정도 많다. 주로 7세 전후로 발병하지만 개인차에 따라 4~5세 이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상당수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기도 한다.
틱은 불안정한 두뇌시스템, 즉 선천적인 요인이 있는 가운데 스트레스나 환경요인 등의 후천적인 요인이 상호작용해 발병한다. 틱장애와 강박증이 동반된 경우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안상훈 원장은 "틱장애를 치료할 때에는 반드시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틱장애는 동반되는 장애와 서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함께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또 뇌를 안정시킬 수 있는 신경학적 훈련으로 두뇌가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감각통합훈련, 뉴로피드백이나 호흡을 통해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바이오피드백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해 틱 치료 및 재발방지에 큰 도움을 준다.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은 서울대학교 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 병원 등에서 시행하고 있을 정도로 의학적인 효과가 검증된 방법이다.
안상훈 원장은 "한의학적 치료와 두뇌훈련을 결합하면 더 좋은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며 "틱 증상과 환자의 체질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를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