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인 22일 실시된 제825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2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3명으로 625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249명으로 148만원씩 받는다.
이런 가운데 수동선택으로 1등에 당첨됐다고 밝힌 A씨가 유명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에 자신의 당첨용지와 함께 '기적이 일어났다'는 제목의 후기를 올렸다.
이어 "두 번 세 번 맞춰봤는데 1등이 맞더라"라며 "손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려서 어지러웠다"고 당첨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1등에 당첨되니 어머니 생각이 가장 많이 난다"며 "이제 마음껏 효도하겠다. 추석 때 본가에 양손 가득히 선물 사들고 찾아뵐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A씨는 "1등 당첨금을 받으면 좋은 집을 하나 구입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는 배달일 그만두고 생계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도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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