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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 경마에서 영예의 전당에 오를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을까.
영예 기수 선발은 1993년부터 시작됐다. 선발 기준이 높아 현재 더러브렛(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치가 높은 말의 품종) 기수 9명, 제주기수 7명만이 영예 기수로 등극돼 있다. 영예 조교사 선발은 지난 2016년에 최초 시행돼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영예 조교사(2018 하재흥)를 선발했을 만큼 높은 기준을 갖추고 있다.
영예 조교사·기수는 '기본 요건 심사', '후보자 선정평가', '면접 평가' 등 총 3번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이중 기본 요건 심사는 신청자들이 갖춰야할 최소요건이 충족되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영예 조교사의 경우 경력 15년 이상, 출전횟수 5000회 이상, 우승횟수 800승 이상, 최근 3년 내 과태금 100만원 미만 등의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영예 기수의 경우 기승 경력 10년 이상, 기승 횟수 3000회 이상, 최근 3년 내 기승 정지 제재 처분 30일 미만 등의 기준이 주어진다.·
한국마사회는 프로스포츠인으로서 조교사·기수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경마 발전을 끌어내기 위해 오는 5월 2일까지 영예 조교사·기수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다. 5월에는 후보자들에 대한 고객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및 일정은 향후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된다.
김종국 경마본부장은 "선발의 공정성과 형평성 제고를 위해 5월에 고객평가가 시행될 예정이다. 경마고객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한국경마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훌륭한 경마인 선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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