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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사는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커지면서 아파트를 공원형 단지로 조성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지난 16일 1순위 청약에서 7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 라그란데'는 조경률 46.7%를 적용한 공원형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 동대문구에 조경면적이 5만3586㎡에 달하는 '숲세권' 단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 놀이터 8곳, 유아놀이터 2곳, 수경시설 2곳, 주민운동시설 3곳 등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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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원활하게 했다.
지난달 현대건설이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도 공원형 단지다. 해당 단지는 앞서 18.6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정당 계약의 계약률은 83.6%을 기록했다.
지상에 차가 없도록하고, 어반프라자, 테라스 가든, 플라워 가든 등 여러 테마조경을 적용해 친환경 주거단지의 면모를 갖췄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됐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조경 및 녹지율이 높은 단지는 개방감이 뛰어나고, 녹색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이 장점"이라며 "이는 입주민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