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일본, 미주, 중동 등 국제선 여객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많아졌지만, 중국 노선 이용객 수는 4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의 여객 회복률은 아시아권에서는 높은 편에 속한다. 인천공항의 지난 11월 국제선 여객 수(잠정집계)는 535만5387명으로 2019년 월평균 여객수(588만1504명)의 91% 수준이다. 올해 1∼11월 여객 수는 총 5050만7311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의 78% 수준까지 회복했다.
다른 아시아 지역 공항들의 회복률이 26~68% 수준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지난 1∼9월 공항별 여객 회복률은 타이베이(대만) 68%, 방콕(태국) 66%, 나리타(일본) 57.2%, 홍콩 48%, 베이징(중국) 26% 등이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