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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교통사고로 차 안에 갇혀 있던 여성이 6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차량 일부는 개울에 잠겨 위 도로에서 보이지도 않았다.
그녀는 도와달라고 비명을 질렀지만 소용없었다.
이에 그녀는 후드티를 벗어 개울에 담그고 젖은 옷을 짜서 물을 마셨다. 그렇게 무려 6일이 지났다.
사고 첫날 가족들은 그녀가 집에 돌아오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전단지를 배포하고 수색에 나섰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기적적인 일이 일어났다.
11일 배수 장비를 점검하던 작업자가 그녀를 발견된 것이다.
그는 구조대와 경찰에 연락을 했고 그녀는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녀의 어머니 킴 브라운은 "기적적으로 딸이 살아있어 정말 기쁘고 다행이다. 회복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안아주고 키스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