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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기능성 표시 김치 개발 본격 착수

기사입력 2025-04-25 15:08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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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기능성 표시 김치로 해남 김치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기능성 표시 김치란 식약처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인삼, 홍삼, 스피로리라 등 29가지의 기능성 원료를 첨가해 제조한 김치를 말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약 10여종의 기능성 표시 김치가 출시돼 한화 약 2천61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여종의 기능성 표시 김치가 개발돼 지속해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군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최대 김치 수출시장인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한국식품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와 협력해 올해 안에 기능성 표시 김치를 개발과 국내외 심의 등록을 거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배추로 인정받고 있는 해남산 배추뿐만 아닌 마늘, 고춧가루 등 지역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표시 김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해남 배추 활용 기능성 표시 김치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25일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기능성을 사용해 건강한 김치를 제공하고 국내 및 수출 연계를 통한 지역 농업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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