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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 시민·환경 단체가 '탈핵·탈석탄·탈송전탑'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하며 도보 순례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이제 핵발전소와 석탄발전소와 결별할 시간을 정하고 에너지전환을 해야 한다"며 "그 길이 우리나라가 살고 지구 생명이 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대선후보는 2030 탈핵법, 2030 탈석탄법 입법을 공약하라"며 "대선후보는 정의로운 재생에너지 전환을 공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핵발전소, 석탄발전소 없는 세상이 지속 가능한 세상"이라며 "탈핵, 탈석탄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지속 가능한 세상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러한 내용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 삼척에서 출발해 21일간 평창, 횡성, 홍천, 춘천, 경기 가평 등을 거쳐 서울 광화문까지 도보 순례할 예정이다.
ry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