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19일 오후 2시 30분 연구동 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 지역의료 공동발전 전략회의'를 실시했다.
이어진 지역의료 상생 논의에서 양 기관은 의료 인력과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병원의 진료 및 연구 역량을 높여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원격협진실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시연 참관을 통해 도내 의료기반이 취약한 병원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강원형 혁신 의료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재준 병원장은 "강원도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의기투합한 결과 우리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에 지정됐다"며 "연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을 실현하고 강원도민의 건강과 강원 바이오헬스산업의 연구 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진심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초-중개-임상-산업화의 연구 전주기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료 혁신을 선도할 도내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진료-연구-교육-산업화가 연계된 전주기 통합 연구체계를 구축하고, 연구문화 정착과 의사과학자 중심의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 AI 기술과 의료 지식을 융합한 전문 인재양성, 첨단바이오 특화 R&D 시스템 정착, 디지털 헬스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해 의료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기관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특히 의사과학자 중심의 연구인력 양성과 연구문화 정착, 전주기 연구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연구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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