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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국내에서는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도 이달 들어 약 1년 만에 처음 감염자 통계 업데이트를 발표했을 정도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주 동안 추산 확진자 수는 1만4200명으로, 앞선 주에 비해 28% 늘었다. 입원자 수도 같은 기간 30% 증가했다.
이 때문에 국내 유입 및 확산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전주 대비 조금 증가했지만, 전체 급성 호흡기 환자 중에서는 14% 정도라며 "바이러스 검출률은 6주 연속 줄었으며 치료제 사용량도 감소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볼 때 올해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홍콩 등지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국내 상황과 해외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청은 현재 홍콩 등 해외에서 유행 중인 주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JN.1에서 갈라진 변이인데, 현재 국내 접종 백신이 JN.1을 표적으로 한 만큼 이에 대해 유효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종료 예정이었던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된 상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