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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지역사회 밀착형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앞장

류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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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28 17:14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 자선적 활동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책임이다.

hy는 1975년부터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를 운영해왔다. 당시 내세운 '십시일반(十匙一飯)'의 철학을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매월 급여 일부를 적립해 활동에 사용한다.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왔다.

올해에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전국 온기 나눔 릴레이'를 진행한다. 나눔 릴레이는 사손펴 설립 50주년을 맞아 기획한 봉사활동이다. 각 지자체와 협업해 4000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다.

hy는 앞으로도 지역 자치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을 지속하고, 사회 공헌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사회가 변화하며 시행 가능한 사회공헌활동 방법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지원 경로도 다양화하고 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걷기 활동을 통해 기금을 조성했다. 전사에 걸음 목표를 부여하여 달성 시 최대 1600만 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hy는 걷기 활동을 통해 2023년에만 총 7700만 원을 적립했다.

hy는 국내외 아동을 후원하기 위한 기부 시스템도 구축했다. 지난 13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착한소비, 착한브랜드' 캠페인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자사 브랜드와 연계한 기부 시스템 구축이다. hy는 대표 제품 판매량에 따라 일부 금액을 굿피플에 지원한다. 적립된 후원금은 국내외 아동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hy는 차별화된 기능성을 갖춘 제품 라인업을 활용해 관련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BI(Brand Identity)를 '당신의 안부를 묻는다'는 뜻의 'how are you?'로 변경하고 브랜드와 사회공헌 캠페인 사이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hy는 생활 속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건강한 기부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2014년 hy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건강계단이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건강계단 이용자당 10원을 적립해 연 최대 2000만 원을 모금한다. 이렇게 모인 기금으로 서울시 내 취약계층에 건강음료를 지원한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발을 내딛는 계단에 다채로운 가야금 소리가 울리고 조명에 빛이 들어와 이용자에게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자체 기부 플랫폼 프로그램인 '프레딧 착한습관'도 운영 중이다. hy 온라인몰 '프레딧' 제품 구매 시 발생하는 적립금을 관심사에 맞춰 펀딩하는 형태다. 해당 캠페인은 최소 100원부터 참여 가능하다. 해당 플랫폼은 환경과 동물,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나눠놓고 기부자의 관심사에 맞춰 기부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 수거', '나무 심기', '지역아동센터 학습지 지원' 등 구체적 활동을 기부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hy는 고독사 문제가 대두되기에 앞선 1994년부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 문제 해결을 위해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기업 차원에서 펼쳐왔다. 이 활동은 전국 1만 1천여명의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하다. 프레시 매니저들은 매일 유제품을 전달하며 홀로 지내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한다. 이상을 발견하는 즉시 주민센터와 119 긴급신고를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도록 돕는다. hy는 'hy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연간 9022가구에, 구청·주민센터 등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면 약 1만3727가구에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hy, 지역사회 밀착형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앞장
【 첨부사진=hy】 지역사회 밀착형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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