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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웅진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렌탈 설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영 웅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LG전자, SK매직 등 국내 기업 현지 법인장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장, 말레이시아 한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웅진은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렌탈 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WRMS(웅진 렌탈 관리 시스템)를 통한 렌탈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WRMS는 계약·수납·고객관리 등 렌탈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설루션으로 고객사의 업종과 운영 방식에 따라 기능을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은 현지에 글로벌운영센터(GDC)를 구축해 한국 본사는 설루션 현지화와 연구개발을, 해외 법인은 기술·영업·고객지원을, 파트너사는 라이선스 재판매와 구축·운영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미국 법인에 이어 웅진의 두 번째 해외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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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