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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포스코홀딩스, 中 철강 수출 감소 호재…2Q 개선 전망"

기사입력 2025-06-23 08:21

[포스코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23일 철강 기업 포스코홀딩스에 관해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철강의 공급 제한으로 중국 측의 수출이 줄며, 중국산 후판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세 부과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3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전 거래일(20일) 종가는 26만2천500원이었다.

이재광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3월 양회 기간 중 철강 생산 감축을 제안한 바 있고 작년 중국 측의 철강 수출은 약 1억1천만t이었지만, 공급 제한을 통해 앞으론 5천만∼6천만t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5월부터 중국산 후판에 대해 최대 38%의 잠정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5월까지 후판 수입량은 63만t으로 전년 대비 39%가 급감했다. 열연에 대한 정부의 반덤핑 예비 판정도 올해 7월 말 발표 예정이며, 열연은 후판보다 수요가 약 4배 높아 철강사에 미칠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이 6천5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2분기의 평균 제품가가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감소세가 제한적일 전망이라 주요 자회사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ta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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