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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 서울·남서울본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6천만원 규모의 냉방용품과 에너지효율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한전 서울·남서울본부가 6천만원을 기부했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에너지복지 기부플랫폼인 서울에너지플러스를 통해 지원 사업을 벌인다.
에너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단열·창호 시공 등 에너지효율 개선, 고효율 밥솥 지원, 폭염 대비 냉방용품 지원 등에 기부금이 쓰일 예정이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단체·시민들의 기부금과 물품 등을 지원받아 약 54만가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다.
한전 서울·남서울본부도 지난 2년간 약 8천만원을 기부해 에너지 취약계층 221가구의 에너지효율 개선, LED 조명 설치 등을 도왔다.
올해 폭염에 대비해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로 총 8억4천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후원받아 에너지 취약계층 약 2만가구에 냉방용품과 에너지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후원 참여나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에너지플러스(☎ 02-2021-1750∼1751, 02-2021-1771∼1772)로 연락하면 된다.
권 본부장은 "서울시는 기업들의 관심과 사회공헌활동에 힘입어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