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서울시·한전, 에너지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6천만원 기부

기사입력 2025-07-01 08:01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 서울·남서울본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6천만원 규모의 냉방용품과 에너지효율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왼쪽부터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장영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이재호 한전 서울본부장, 이재헌 한전 남서울본부장. 2025.7.1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 서울·남서울본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6천만원 규모의 냉방용품과 에너지효율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세 기관은 전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권민 기후환경본부장, 이재호 한전 서울본부장과 이재헌 한전 남서울본부장, 장영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전달식을 열었다.

한전 서울·남서울본부가 6천만원을 기부했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에너지복지 기부플랫폼인 서울에너지플러스를 통해 지원 사업을 벌인다.

에너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단열·창호 시공 등 에너지효율 개선, 고효율 밥솥 지원, 폭염 대비 냉방용품 지원 등에 기부금이 쓰일 예정이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단체·시민들의 기부금과 물품 등을 지원받아 약 54만가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해 왔다.

한전 서울·남서울본부도 지난 2년간 약 8천만원을 기부해 에너지 취약계층 221가구의 에너지효율 개선, LED 조명 설치 등을 도왔다.

올해 폭염에 대비해 서울에너지플러스는 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로 총 8억4천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후원받아 에너지 취약계층 약 2만가구에 냉방용품과 에너지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후원 참여나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에너지플러스(☎ 02-2021-1750∼1751, 02-2021-1771∼1772)로 연락하면 된다.

권 본부장은 "서울시는 기업들의 관심과 사회공헌활동에 힘입어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