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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외국인 주식 매도에 상승…1,358.7원

기사입력 2025-07-02 16:00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59포인트(0.47%) 내린 3,075.06으로 집계됐다. 2025.7.2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일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2.8원 오른 1,358.7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355.0원으로 출발한 뒤 금세 상승세로 전환해 오전 11시3분께 1,363.8원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3천36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점이 원화 약세의 배경으로 꼽혔다.

다만, 미국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재차 확산하면서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됐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간담회에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의 연장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일본과의 합의를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8% 오른 96.808 수준이다. 전날 장중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크게 반등하지 못한 상태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45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3.96원보다 1.49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36엔 오른 143.79엔이다.

hanjh@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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