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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에 민선 8기 모든 역량 총결집

기사입력 2025-07-22 09:11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민 82.8%와 시민 87.3%가 공감…지난해 가장 잘한 시책 꼽혀"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추진 사업'에 민선 8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4월과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사업 필요성에 대해 82.8%의 도민과 87.3%의 시민이 공감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지난해 가장 잘한 시책으로 꼽히기도 했다.

원주공항의 현 여객청사를 이전·신축하고 기반 시설을 확충해 국제선 취항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주요 목표다.

시는 연말 윤곽이 드러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시와 횡성군이 제안한 사업계획을 반영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다.

이어 2차 목표는 이 사업 계획이 반영되고 연차별 사업 예산이 확보되면 국제선 취항 여건을 만드는 것에 두고 있다.

부정기편 등 국제노선 취항 시 국토교통부에 국제공항 승격을 정식으로 요청해 승인받는 것을 제3차 목표로 설정, 이를 단계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사회단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지속해 펼치고,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수립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원주공항에 국제선이 유치되면 지역 변화 측면에서는 지역 위상 강화와 도시발전, 교통 허브 기능 강화, 생활권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육성, 항공기 정비사업 육성, 기업 유치와 투자 증대, 국제 물류 거점화, 자유무역지대 등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기대가 크다.

이밖에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 문화 교류 확대 등의 기타 효과도 유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추진사업을 지역 현안 국정 과제에 추가로 포함하기 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은 물론 사회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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