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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우즈베키스탄 제2도시이자 주요 경제권역인 사마르칸트주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디즈 보보예프 주지사를 비롯한 사마르칸트주 대표단이 대거 참석해 양 지역 간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교류 협력을 한층 더 구체화하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사마르칸트주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관광·문화유산이 충북의 첨단산업, 기술력, 양질의 일자리 및 교육환경과 만나 양 지역 모두에게 더 발전된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존의 우호 관계를 넘어 보다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사마르칸트주는 2023년부터 양 지역의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를 본격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지난해 사마르칸트주에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며 관계를 공식화한 이후 보건·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내며 협력의 폭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실제로 2024년 현재 충북을 찾은 우즈베키스탄 환자는 총 3,064명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 중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충북 내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수는 1,944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약 19%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인적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사마르칸트주 대표단에는 IT 파크 사마르칸트지사장 및 현지 기업인도 함께 방한해, 충북과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도내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태양광, 건설자재 등 다양한 분야의 충북 기업인과 비즈니스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충북에서는 충북소주, HP&C, ㈜킹텍스를 포함한 15개 사 25명의 기업인이 참여해, 사마르칸트주의 현지 기업들과 투자·수출입·기술협력에 관한 실질적인 논의를 다각도로 진행했다.
참석한 도내 기업인들은 사마르칸트주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K-뷰티, 한국어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을 기반으로 향후 교역 확대와 공동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사마르칸트주와의 교류를 더욱 내실 있게 확대해 나가는 한편, 농업·바이오·첨단기술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양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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