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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3천t급 신형 경비함 3020함 진수…내년 1월 배치

기사입력 2025-07-24 17:05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해양경찰청은 3천t급 신형 경비함인 3020함의 진수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진수식은 부산 사하구 강남 조선소에서 남해해경청장 등 해경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신예 경비함인 3020함은 3천840t으로 총길이 122.2m, 폭 15m이다.

10m급 고속단정 2척과 분당 20t의 물을 분사할 수 있는 소화포 3대가 장착됐다.

거친 바다 날씨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자광학추적장비, 고성능 레이더 및 원격조종 무기체계 등도 포함됐다.

최대 속력은 24노트로 시속 약 45㎞다.

친환경 함정으로 건조된 3020함은 저속 운항 시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로 항해하며 고속 운항에서는 디젤 엔진으로 운항하도록 설계됐다.

경비함은 내년 1월부터 불법조업, 밀수를 비롯해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과 서해 먼바다 전략 요충지에서 경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psj19@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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