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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휴가철 하천·계곡의 불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이달 말까지 '도-시군 합동 집중 검검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불법 시설물 설치, 물막이, 금지구역에서의 낚시·야영,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불법행위가 빈번히 재발한 포천 백운계곡과 양주 장흥계곡은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촘촘한 불법행위 감시망을 가동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달 1∼25일 하천 내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16개 시군 79곳에서 84건을 적발했다.
이 중 74건은 철거 등의 조치를 했으며 10건은 이달 말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집중 점검을 통해 하천과 계곡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모든 청정한 자연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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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