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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비 피해 예방 총력…재난별 대응 시스템 재구축해야"

기사입력 2025-08-14 16:16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7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14 xyz@yna.co.kr
수석보좌관 회의서 지시…"매뉴얼·인프라·예산확충 등 논의 서둘러야"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조속한 복구와 추가적인 비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요즘은 비가 내리면 시간당 100mm는 가뿐히 넘기는데 기후 변화가 실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그런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극한적 폭우, 폭염, 극심한 가뭄의 빈도도 계속 커지고 있다. 기후 문제는 이제 전 국민의 의제이기도 하고 당장 대처해야 할 핵심적인 국가 과제가 됐다"며 "재난 유형별로 종합적인 국가 대응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예방, 대응, 복구의 전 과정에서 단계별 매뉴얼 구축, 관련 인프라 정비, 예산 확충에 나서야 한다"며 "범부처 차원에서 필요한 논의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천과 경기 김포·포천에서 3명이 사망했다.

water@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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