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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조직망이 노출되자 만주에서 탈출해 중국 안후이성의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이어갔고,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다가 광복을 맞았다.
광복 후에는 교민 보호와 선무공작을 위해 조직된 한국광복군 군사특파단 상하이지구에서 특파 단원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내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거주하다가 보훈부에 "생의 마지막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2023년 8월 귀국, 수원 보훈원에 입소해 머물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오 애국지사를 만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애국지사님과 독립 유공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도 보훈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밥차'를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국가유공자들에게 점심으로 콩국수와 족발 등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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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