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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인천에서 이틀 새 900건이 넘는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시와 10개 군·구는 일반침수 123건, 도로침수 189건, 토사유출 29건 등 434건의 피해를 접수하고 조치에 나섰다.
소방 당국도 배수작업 98건(618t), 인명구조 28건(63명), 안전조치 382건 등 508건에 대해 지원했다.
전날 산사태 경보령이 발령된 중구·부평구·계양구·서구 등지에서 198세대 271명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오후 3시 기준 계양구 용종지하차도 1곳과 하천 11곳을 포함한 15곳의 출입을 통제 중이다.
인천 전역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강수량은 옹진군 덕적도 289.6㎜, 중구 운남동 288.5㎜, 계양구 계양동 273.5㎜, 서구 경서동 26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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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