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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군민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남해 생활실험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관광·문화 분야다. 총 4개 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150만원의 실험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남해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3인 이상 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남해정책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hello@holga.co.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21∼22일 사전 컨설팅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뒤 10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현장 실험을 한다.
실험 과정에서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팀은 내달 27일 열리는 '남해 고향사랑 정책축제' 정책 제안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군민 평가와 숙의 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 반영까지 연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책상에서 만드는 정책이 아니라 군민이 직접 실험하고 검증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며 "작은 실험이 남해의 변화를 이끌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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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