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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이주단지 토지 보상 연내 마무리

기사입력 2025-08-19 11:07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교도소가 이전할 작지마을의 이주단지 토지 보상을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총 35억원이 투입되는 이주단지 조성공사는 작지마을 주민들의 새로운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현 전주교도소 건너편인 평화동 3가 산11-1번지 일원에 2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용지와 도로,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토지 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현재 전체 부지(1만9천504㎡)의 84%가량을 보상했다.

나머지 3천128㎡에 대해선 협의와 수용재결 절차를 병행해 부지 확보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토지 수용재결은 토지 소유자와 협의가 성립하지 않을 경우 사업시행자가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 신청하는 절차로, 신청에서 재결까지 통상 3∼4개월이 소요된다.

1972년 건립된 전주교도소는 시설이 낡은 데다 도심 확장에 걸림돌이 돼 이전이 결정됐다.

새 교도소는 국비 1천874억원을 들여 작지마을 일원에 2030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은 법무부가, 보상 업무는 전주시가 각각 맡았다.

sollens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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