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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업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식물바이러스 14종의 발생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국 분포 지도를 작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바이러스 진단에는 고가의 장비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해 농업인이 바이러스 발생 정보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다.
농진청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병해충 위험평가 결과 중위험 이상인 식물바이러스 14종을 선발해 분포 지도를 작성했다.
농진청은 전국 분포 지도를 책으로 만들어 각 도 농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또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도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세원 농진청 식물병방제과장은 "국가기관이 조사한 지역별 식물바이러스 분포 상황 정보는 농업 현장에서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별 식물바이러스 관리 기초자료로 활용돼 식물병 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