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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국정과제에 국립의대 설립 명시, 큰 성과"

기사입력 2025-08-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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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전남에는 국립의대 설립"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이 국정과제에 분명하게 명시된 것은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도 국정과제로 채택해서 전남이 바라는 국립 의대 문제를 분명히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공의대, 국립의대 사이 혼선에 대해선 "공공의대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되고 국립의대는 결국 지역 의사 제도를 받아들여 일정 부분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본다"며 "전남이 추진하는 국립 의대는 정부의 방침과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공공의대 때문에 (국립의대 설립이) 안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질문이 있었는데, 국정과제에 '국립의대 설립'이 들어 있다"며 "정부와 전남도는 준비가 돼 있고 의료계와 의료인력 추계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의대가 없는 전남은 의사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이기 때문에 좋은 결론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전남은 국립 목포대와 국립 순천대의 통합을 통해 국립 통합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minu21@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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