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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차관 "남북관계 기필코 복원…앉아서 기다리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25-08-22 17:09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22일 "지난 6년간 제로 상태에 이른 남북 관계를 기필코 복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한 인내의 과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통일협회 주최로 열린 통일미래포럼 축사에서 "정부는 앉아서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들은 일방의 이익이나 누구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라 남과 북 모두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며 "인내심을 가지고 차곡차곡 신뢰의 탑을 쌓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이날 포럼 발제문에서 "대내외 정세 변화 속 '한반도 리스크'의 '한반도 프리미엄' 전환을 위한 기회 공간 창출 노력"을 기조로 '남북 경제공동체 구상' 수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평화-경제 선순환을 위해 가칭 '한반도 평화경제 미래 비전'을 수립하겠다며 "평화경제특구 개발 시 미래지향적 남북 산업 협력 및 산업 고도화를 감안해 기존 산업단지 모형을 탈피한 신산업 연계형 특구 모델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비무장지대(DMZ)를 '한반도 평화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구상도 밝혔다.

as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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