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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2일 국정기획위원회가 마련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과 관련해 최선호주로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조선, 방산, K-콘텐츠, 고배당 테마주를 꼽았다.
그는 "이 중 94조원은 세입 확충, 106조원은 지출 절감, 10조원은 민간 투자 재원을 활용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라며 "하지만 7월 31일 발표된 새로운 세제 개편안을 보면 연간 세수 증가 효과는 약 8.2조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순 계산으로 연간 약 40조원의 재원 가운데 세입 확충, 지출 절감 모두에서 절반 정도의 자금 조달 한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모든 산업에 동시다발적인 투자보다는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가 선제적으로 지원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최선호주로 "국정운영 과제 내 12대 중점 전략과제에 포함되면서 세제 개편안에서도 강조된 AI 반도체, 조선, 방산, K-콘텐츠, 고배당 테마"를 꼽았다.
아울러 그는 "중장기적 성장성은 크지만 단기 정책 모멘텀이 제한적일 수 있는 미래 산업(바이오, 로봇, 우주), 기후 에너지(원전, 전력기기, 재생에너지)"를 차선호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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