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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국정 5개년 계획안 최선호주는 반도체·조선·방산"

기사입력 2025-08-22 17:09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해단식에서 이한주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8.14 [국정기획위원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2일 국정기획위원회가 마련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과 관련해 최선호주로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조선, 방산, K-콘텐츠, 고배당 테마주를 꼽았다.

박기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요 과제 범위는 사실상 전 산업을 망라한다"면서 관건은 재원이라면서 "정부는 향후 5년간 약 210조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중 94조원은 세입 확충, 106조원은 지출 절감, 10조원은 민간 투자 재원을 활용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라며 "하지만 7월 31일 발표된 새로운 세제 개편안을 보면 연간 세수 증가 효과는 약 8.2조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순 계산으로 연간 약 40조원의 재원 가운데 세입 확충, 지출 절감 모두에서 절반 정도의 자금 조달 한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모든 산업에 동시다발적인 투자보다는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가 선제적으로 지원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최선호주로 "국정운영 과제 내 12대 중점 전략과제에 포함되면서 세제 개편안에서도 강조된 AI 반도체, 조선, 방산, K-콘텐츠, 고배당 테마"를 꼽았다.

아울러 그는 "중장기적 성장성은 크지만 단기 정책 모멘텀이 제한적일 수 있는 미래 산업(바이오, 로봇, 우주), 기후 에너지(원전, 전력기기, 재생에너지)"를 차선호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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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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