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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중앙고등학교에서 '경남 그린 스마트 미래 학교 사업' 개관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한 학교 시설을 미래형 학교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총 100억원을 들여 지난해 8월부터 지상 4층·연면적 4천331㎡ 규모의 미래형 학습 공간을 조성했다.
마산중앙고는 2022년 그린 스마트 미래 학교 사업 대상에 포함된 도내 19개 학교 중 여덟 번째 완공 사례다.
학교 내부는 복도와 교실의 경계를 없애고 중앙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모여 대화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간(홈베이스)을 배치했다.
디지털 기기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일부 교실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해 안정적이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교실은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공간을 자유롭게 분리·통합할 수 있으며,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환경을 갖췄다.
박 교육감은 "마산중앙고가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 학생 성장의 공간,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미래를 담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교육공동체의 꿈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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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