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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인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이 국무회의 의결에 이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의결됐었다.
2단계 사업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2026년부터 5년간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는 지난 5년간 4천300억원 규모 국가AI데이터센터,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1단계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2단계는 이를 바탕으로 ▲ 모빌리티·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 AX ▲ 시민 체감형 도시·생활 혁신 ▲ AX 핵심 인프라 조성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의 일상에 인공지능을 입히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모빌리티·에너지 AI 전환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상용화를 위한 전 과정 컨트롤타워인 'AI 이노스페이스' 조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융복합 기업 1천개 집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1단계 사업이 인프라와 인재를 구축하는 기간이었다면, 2단계는 시민이 체감하는 'AI 실증도시 광주'를 실현하는 시기"라며 "광주를 인공지능 도시로 만들고,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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