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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공항 터미널에서 스스로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른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후 공항 사무실에 들어가 아내와 통화 중 격한 말다툼을 벌인 그는 갑자기 자신에게 휘발유를 붓기 시작했다.
당시 사무실에 있던 직원에게 자리를 피하라고 말한 그는 스스로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술에 취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휘발유를 어떻게 공항에 반입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인근 주유소에서 구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형사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경위와 동기를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