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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의회 이재태(더불어민주당·나주3) 의원은 11일 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전남의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교육현장에서 이들이 겪는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어 교육과 이중언어 지원, 다문화 이해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필수적"이라며 "단순 생활 지원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의 차별과 학습 부적응 문제까지 고려한 교육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중언어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문화지원센터 등 유사 사업의 중복성을 점검해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광역 거점 통합 지원 협의체를 통해 복지·법률·생활 지원 기관이 체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주배경학생이 차별 없는 교육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교육청 차원의 적극적 관심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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