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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해 미코파워,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평택도시공사 등 수소 산업 관련 기업 및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 수소 특화단지 조성 협력 ▲ 청정·친환경 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수소 신산업 육성 ▲ 수소 모든 주기 산업 공동개발 ▲ 기업 유치 및 투자 촉진 ▲ 인재 양성 협력 ▲ 수전해 기술 활용 청정수소 생산·유통 사업화 등을 추진한다.
평택시는 수도권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을 목표로 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지구와 브레인시티산업단지 일원 59만여평 부지에 2033년까지 총 3조3천899억원을 투입,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 기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원자력발전 단지인 한울원자력본부를 보유한 울진군은 원자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수전해(물·전기분해) 공정에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협약식에서 "평택시는 수도권 최대 산업도시로서 수소 수요처와 활용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울진군은 원전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의 최적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을 추진해 2030년 국가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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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