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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제주 월동무·감자 등 농작물 피해

기사입력 2025-09-15 15:18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 16∼25일 농업 분야 피해 신고 접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서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월동무, 당근, 감자 등 주요 작물에 침·관수(작물 일부 또는 전체가 물에 잠김), 농경지 토양 유실 등 농업 분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무의 경우 파종이 40% 정도 진행됐으며, 파종 후 1주일 이내 농경지에서 토양 유실과 침·관수 피해로 고사 또는 생육 불량 등이 발생하고 있다.

감자는 파종이 70% 진행된 상황에서 침수로 인한 종서(씨감자) 부패와 토양 유실로 인한 종서 노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도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신고를 접수한다.

농업인이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고하면 된다.

신고 기간이 지나면 피해에 따른 직접 지원과 농가별 피해 정도에 따른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도는 아울러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 부서, 농업기술원, 행정시 등과 합동으로 병해충 긴급 방제와 작물 관리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atoz@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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