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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 미리 준비하는 추석 시력교정…회복력 빠른 교정 방법은?

기사입력 2025-09-17 08:36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력교정을 받으려는 문의가 늘고 있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모처럼 시간을 갖게 된 20·30대 젊은 직장인들도 많다.

추석 연휴처럼 여유 시간을 활용해 시력교정 수술을 계획한다면 미리 기본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정밀 검사를 받기 전 넉넉히 2주 동안은 안경을 쓰고 생활해야 한다. 검사와 수술 날짜를 기준으로 드림렌즈는 약 1개월 전, 하드렌즈는 2주전, 스프트렌즈는 최소 5일 전부터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회복기간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방법에 따라 일상생활 복귀까지 필요한 기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특정한 방법을 원한다고 해도 정밀검사 후 다른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시력이나 각막의 상태, 난시여부 등 눈의 상태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수술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난시가 심하다면 조금 더 일정을 당겨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검사를 받으면 좋다.

오래된 시력교정 수술법인 라식은 각막을 24㎜ 정도 절개해 젖힌 뒤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한다.

각막실질층을 잘라 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통증이 덜한 장점이 있고 회복기간도 3~5일 정도로 무난한 편이다. 다만, 각막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각막의 두께나 강도에 따라 수술 가능 여부가 결정되며, 각막을 깎는 양이 많은 고도근시, 고도난시는 완전교정이 어려울 수 있다. 안압을 견디는 힘이 약해지며 각막확장증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라섹은 각막표면을 한꺼풀 벗겨낸 뒤 레이저로 교정하고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덮어 표면을 재생시키는 수술이다. 라식에 비해 각막이 안압을 견디는 힘이 강하고 보다 많은 각막을 깎아낼 수 있어 고도근시나 난시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각막신경이 모여있는 각막상피 부분을 벗겨내기 때문에 회복기간 동안 통증과 눈물 등 불편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시력회복과 일상생활 복귀까지 1~2주 정도 필요하므로 계획을 충분히 세우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수술을 받고 충분히 회복하고 일상에 복귀하기에는 스마일라식과 스마일프로 시력교정이 유리하다. 요즘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시력교정법이다.

스마일수술은 레이저 시력교정술 중 각막손상이 가장 적고 각막 표면이 온전히 보존된다. 따라서 회복이 가장 빠르고 일상생활에도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는다. 더욱이 1㎜ 스마일로 수술을 받으면 각막 절개량이 전통적인 라식의 10%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각막 표면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각막확장증이나 각막혼탁, 빛 번짐 등 후유증이 가장 적고 안전하고 예후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석 연휴 동안 스마일프로, 스마일라식 수술을 받는다면 연휴가 끝난 이후에 학업이나 직장 출근에 걸림돌은 없다. 다만, 수술 하루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술 시간이 짧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안과를 방문하면 좋다. 명절 기간 동안 가급적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수술 전후 음주는 반드시 금해야 한다.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SC헬스칼럼] 미리 준비하는 추석 시력교정…회복력 빠른 교정 방법은?
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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