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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 따르면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올해 안으로 환경부 국가시설인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들어서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핵심기술 개발(R&D), 실증 테스트베드 운영, 기업 지원 등 거점 기능을 하게 된다.
오는 12월에는 이곳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가 문을 열어 배터리 성능 평가 능력을 하루 1대에서 150대 규모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내달 3∼5일에는 포스텍에서 '제1회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행사도 열린다.
도는 앞서 전기차 보급 초기 단계였던 2019년부터 '포항 차세대 배터리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기획·운영해온 데 이어 2021년에는 100억원 이상을 들여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개소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이를 대비하기 위한 사회적 기반은 아직 부족하다"며 "경북은 미래를 내다보고 착실히 기반을 닦아온 만큼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선점할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연합뉴스>